▶ 라구나 니겔 대형 산불
▶ 강제대피·휴교조치

12일 라구나 니겔 지역의 대형 고급 주택들이 화재로 불타고 있다. [로이터]
오렌지카운티 부촌 라구나 니겔에서 11일 발생한 화재가 12일에도 확산되면서 주택 20여채가 전소되고 주민 수백명이 대피를 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OC 소방국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44분 발생한 대형 화재가 12일 오후 현재 200에이커를 태우면서 주택 20여채가 전소되고 주택 11채가 부분적으로 불에 타는 등 등 건물과 차량들이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진압을 하던 소방대원 2명도 화상을 당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대원 550명을 투입했으나 화재가 강한 바람을 타고 산맥을 따라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12일 오후 6시 현재 화재 진압률이 15%에 불과하다며 주민들이 화재 지역에 절대 접근하지 말것을 당부했다.
소방국은 라구나 니겔 지역과 인근 게이트 커뮤니티 지역 등 총 900채 가구 주민에 대해 강제 대피 명령을 내렸다. 일부 학교들은 11일과 12일 휴교했다.
라구나 니겔은 오렌지카운티는 물론 미 전국에서도 주택가격과 주민의 중간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에 속하는 부촌 지역이다. 전소된 주택들은 모두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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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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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멋있게 새집짓고 살겠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