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전 기념비 건립위 해산
▶ 관리 위원회로 새로 출범‥ 노명수 회장 선출

풀러튼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
“성공적으로 건립한 한국전 참전 용사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새로운 위원회 구성했어요”
작년 풀러튼 힐크레스트 공원 입구에 한국전 참전 용사비를 건립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부에나팍 경복궁 식당에서 미팅을 갖고 기념비를 이미 건립한 만큼 건립위원회를 해산하고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위원회’로 출범하기로 했다.
이 위원회는 회장으로 노명수 씨를 선출하고 위원으로 강석희, 안영대, 배기호, 김창달, 박동우, 토니 박, 박윤숙 씨를 임명했다. 위원들은 향후 기념비 관리에 관련된 사항들을 결정하게 된다.
노명수 회장은 “한인 커뮤니티와 한국 정부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참전 용사 기념비를 건립한 만큼 이제는 기념비를 잘 관리해야 하는 일만 남았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명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노 회장은 이 위원회에서 향후 ▲기념비를 설명하는 안내판을 입구에 만들고 ▲기념비를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헌화할 수 있도록 화환대를 설치하고 ▲기념비 설립 1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11월 11일 베테란스 데이에 기념식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 회장에 따르면 이 기념비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서 이미 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또 제막식 후 기부한 30여 명의 명단을 추가로 새겼다. 이 기념비 건립 후 남은 기금은 현재 40만 2,000달러 가량이다.
한편,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전사한 한국전 참전용사 3만6,591명의 숭고한 정신과 희생을 기리는 기념비로 한인사회의 꾸준한 노력으로 추진 11년 만에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이 기념비는 힐크레스트 공원(1360 N Brea Blvd. Fullerton) 입구 브레아 길에 ‘Korean War Memorial’이라는 대형 표지석이 있으며, 5개의 받침대가 세워져 그 위에 전사한 참전용사들의 이름을 모두 새겨져 있다.
이 기념비는 5개의 별 모양으로 된 모뉴먼트로, 한개 당 10개면에 한 면 당 전사자 750명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별 1개에 7,500명의 전사 요사들의 이름이 새겨지는데 이 조형물에는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 3만6,591명의 이름이 각 주별로 구분되어 알파펫 순서로 들어갔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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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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