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장 경선에서 래밋 바마 후보가 하차하며 대신 릭 카루소를 지지했다.
23일 바마는 자신과 부동산 개발업자인 카루소가 다른 경험과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두 사람은 같은 목표를 공유한다면서 후보 하차 및 카루소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바마는 “시장실에는 비지니스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무분별한 지출과 부패를 통제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남아시아 기업가 출신인 바마 후보는 그동안 주요 후보로 언급되지 않고 여론조사 지지율도 매우 낮았던 터라 그의 지지 자체가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않지만, 또 다른 시장 후보가 사퇴하며 릭 카루소를 지지했다는 면에서 카루소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후보들은 더 있지만 실질적으로 카루소와 캐런 배스의 2파전으로 좁혀지는 분위기에서, 다른 후보들의 하차 및 지지가 경쟁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앞서 후보였던 조 부스카이노 시의원도 시장 경선에서 중도 하차하며 카루소를 지지했었다. 얼마 후 또 다른 후보인 마이크 퓨어 시 검사장도 하차했는데, 그는 캐런 배스를 지지했었다. 그리고 이번엔 다시 바마가 하차하며 카루소를 지지한 것이다.
바마 후보는 한인사회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선거에 400만달러의 사재를 투입하기도 했다. 그러나 3,000만달러 이상을 쏟아부은 카루소에 가려 주류 사회에서도 크게 이슈화되지 못했다. 지난 여론조사에서는 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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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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