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60만채 산불 노출
▶ 비영리 연구기관 보고서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로 캘리포니아주의 수백만 채의 주택들의 향후 30년 안에 화재 위험도가 6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영리 정치·사회 조사 매체인인 ‘퍼스트 스트릿 파운데이션’(First Street Foundation)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 변화 영향만을 고려했을 때 수백만 채의 캘리포니아 주택들이 향후 30년 내로 심각한 산불 위험에 직면해있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현재 캘리포니아주에서 10만채 이상의 주택이 한 해 동안 대규모 산불 위험에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1% 이상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오는 2052년까지 피해 대상 주택은 6배 이상인 60만채로 늘어날 것으로 평가됐다.
해당 보고서를 발표한 ‘퍼스트 스트릿 파운데이션’의 매튜 에비 창립자는 “기후 변화가 얼마나 대규모 산불 화재의 위험을 빠르게 높이는지 보여주는 결과”라면서 “믿을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 전역 48개주에서 8,000만채에 달하는 주택이 산불 피해를 입을 가능성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미 전역에서 산불 위험은 향후 30년 동안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또한 캘리포니아주에서 올해 약 41%에 해당하는 460만채 이상의 주택이 산불 위험에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0,03% 이상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30년간 산불 위험 피해에 노출되는 주택 수는 550만채로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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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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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만불 넘는 비싼집 마구타라..재앙이다.. 싸구려는태우질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