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waii
- 사회
▶ WP “김정은에 ‘헬로 끝’ 메시지는 대북정책 압축한 한 장면”
▶ “김정은과 관계 맺고자 적극 나섰던 트럼프와 선명한 대조”
조 바이든 대통령 [로이터=사진제공]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의 대북 정책인 '전략적 인내'에 한층 근접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25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할 메시지에 대한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이 "헬로. 끝"이라고 답한 대목을 그의 대북 정책을 압축한 한 장면으로 꼽았다.
WP는 "그의 두 마디는 북한 지도자와 적극적으로 관계를 맺고자 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선명한 대조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김정은과 세 차례나 만나고 '러브레터'로 관계를 이어간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진실하고 진지하지 않는한 그와 만나지 않겠다고 확연히 다른 접근법을 취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북한의 화답이 바이든 대통령의 귀국길에 쏘아올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3발의 미사일이라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첫 정상회담에서 대북 정책에 있어 공조 강화를 재확인하며 북한에 대해 대화의 문을 열어 놓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서둘러 당근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접근법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 '전략적 인내'와 유사하다고 평가한다.
오바마 정부 8년간 이어진 대북정책 기조인 '전략적 인내'는 북핵 문제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제재 등 경제적 압박을 지속하며 북한의 태도변화를 기다린다는 대북정책이다.
일각에서는 그러나 오바마 정부가 이를 내세워 사실상 북한 문제를 방치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북한이 핵과 미사일 능력을 키웠다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에 대한 실용적 접근법을 내세워왔다.
최고 지도자가 직접 나서 북핵 일괄 타결을 지향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하향식 접근법도, 핵 이슈를 사실상 방치한 오바마 행정부 시절의 '전략적 인내'도 아닌 합리적 접근법이라며 양쪽 모두에 선을 그어 왔다.
수 김 랜드연구소 연구원은 "바이든 대통령의 '헬로' 메시지는 오독의 여지가 없다"며 "이 한마디는 북한의 지도자와 그의 행동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낸다"고 분석했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영향받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전략적 모호성'과 유사한 입장을 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갈수록 '전략적 인내 2.0'혹은 전략적 무시로 흐르는 것 같아 보인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신뢰가 없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사람·사람들
more
한국일보 안내광고
- 렌트/리스/하숙
- 구인구직
- 중고차
- 전문업체
- 1
진짜 목적은 정권교체인가…美, 베네수엘라 군… - 2
美주가 고공행진 속 이상신호…소비자들 지갑 … - 3
“中, 트럼프 방중 조건으로 ‘대만독립 지지… - 4
젤렌스키 “한국전쟁과 상황 달라…안전보장이 … - 5
현대車사장 “관세-차값인상 직결되는건 아냐…… - 6
8개월 남았는데 與野 시선은 지방선거로…교두… - 7
트럼프 “아프간, 바그람기지 반환 안하면 나… - 8
통일교 의혹 한학자 총재 22일 구속기로…특… - 9
美기업들, 전문직비자 변경에 경악… “외국 … - 10
찰리 커크 추모식 10만 운집할듯…행사장서 …
- 11
신승훈, 세월도 비껴간 동안 외모 비결?..… - 12
“H-1B비자 10만 달러 수수료, 국익부합… - 13
“’웨이트조끼 입은 여성들’ 표심, 내년 중… - 14
현빈은 ‘독보적’ 손예진도 남은 음식 싸가게… - 15
지상렬, ♥16세 연하 쇼호스트와 러브라인 … - 16
배드민턴 안세영, 10점 내리 쓸어담으며 중… - 17
“손흥민 잡았어야지” 해트트릭 활약에 토트넘… - 18
지현우, ♥이세희와 열애설에 의미심장한 미소… - 19
“H-1B비자 10만 달러 수수료, 국익부합… - 20
MLB 김하성, 8경기 연속 안타…9회 역전…
오피니언
6가 ‘차 없는 거리’, 타운 발전 계기로
-
뿌리교육의 최전선,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
김미선 서북미문인협회 회장, 시인 [한국춘추] 케데헌 속 호작도, 그리고 민화의 세계
- 제임스 조 풀러튼 교육위원
[기고] 현대·LG 공장 이민 단속, 한인사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 이희숙 시인·수필가
[금요단상] 무대는 그들로 완성된다
- 신상철 /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미술 다시보기] 고요하고 풍요로운 정물
- 홍병문 / 서울경제 논설위원
[만화경] 코닥 몰락과 닮은 포토샵 위기
- 한 영 재미수필가협회 회장
[한영의 독서칼럼] 눈먼 자들의 도시
- 김응화 무용연구소 원장
[기고] 변화되는 아이들, 인공지능 시대의 예술 교육
1/3
지사별 뉴스
‘호주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 대상에 한국인 포함 법안 재추진
E-4에 E-3 추가 투트랙 진행이민당국의 조지아주 현대 전기차 배터리 공장 단속 사태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호주 전용 전…
전문직 취업비자 수수료 ‘10만 달러’로 올린다
VA 사전투표 시작…11월 1일까지
오는 11월 4일 버지니아 선거를 앞두고 오늘(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전투표(Early Voting)가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미리 투표…
중학생들 등굣길 학교 정문서 불체자 추격·체포 ‘경악’
“H-1B비자 10만 달러 수수료, 국익부합시 사례별로 예외허용”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하는 트럼프 [로이터]미국 정부가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H-1B 비자 수수료를 1인당 10만 달러(약…
22기 SF 평통 신청 마감, 정원 미달**추후 추가모집
 | ||
|
- 로그인
- 회원가입
Koreatimes.com 서비스는 Ktown1st.com과 통합계정입니다. 계정이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을 해 주세요.
.png)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6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남북한이 하나 되면 전 세계를 지배할수 있는 힘이 생긴다, 미국도 감히 우리에게 뭐라할수 없는 수퍼파워가 생긴다.............제발 북한 그만 도와줘라 그냥 자멸하도록 놔둬 제발!!!!
자주국방은 전작권 환수를 해야 하는데 뭘알고 자주 국방을 하자하고 문정권이 개탄스럽나? 말 뜻이나 알고 댓글을 써야지...외눈박이들이 뭐는 제대로 보이겠나?
문정권 이전 정권이 북을 지원하고 미사일 핵 개발을 했고 문 정권때는 잠시 중단을 한것이지 괴상한 논리를 펼치는 사람들이 있네. 방산비리 하던것들이 안보 어쩌구 하는것 하고는!!
트럼프는 김정은과 수작을 부려서 대한민국을 팔아넘길 만큼 위험한인물이다. 그는 미군 방위비를 많이 내지않는다고 우리보고 북한과 잘해보라고한 장본인이다.그는 미군을 용병화했다.
강은 강을 불러와 어차하면 전쟁으로 갈수도 고러면 대한은 2~30년 뒤로 갈수도 있는것 하미 동맹을 믿는 이들이 있는데 이들은 미쿡을모르는 일 어차하면 월남처럼 미쿡은 철수로 미 국익을위해서만 행동하는것을알아 쌈박질 멸공 반공 그만 외치고 친공 화공으로 쌈박질그만하고 통일로 대박나 일본을 이기고 쭝국 미국과 당당하게 거래 말할수있는 고런 나라를 난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