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노스, 최근 위성사진 분석… “플루토늄·농축우라늄 생산 추정”
북한의 7차 핵실험 재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북한의 영변 핵시설이 지속해서 가동 중이고 일부 확장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촬영된 상업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영변 5MW 원자로가 지속 가동 중이며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플루토늄과 농축 우라늄 등 핵물질 생산을 계속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50MW 원자로 건설에서도 진전을 보이는 것과 합치면 이는 장기적인 핵무기 개발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38노스는 지적했다.
위성 사진상으로는 해당 기간 원자로와 사용후 연료 저장 시설 주변에서 평소보다 많은 수의 차량이 관측됐으며, 이들 차량의 목적은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는 다량의 화물 트럭과 트랙터들이 포함됐으며, 냉각수 수송용으로 추정되며 주기적으로 관찰되는 파란색 탱크 트럭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수로(ELWR) 주변에서는 새로운 행위가 관측되지 않았지만 경수로 인근 남쪽 지역에 3층짜리 새 건물이 지난해 말 완공됐고, 그 바로 인근에 또 다른 2층짜리 건물이 완공 직전인 것으로 분석됐다.
세 번째 건물도 건설 중이지만, 이들 건물의 건축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38노스는 설명했다.
우라늄 생산시설 주변에는 특수 궤도차 3대와 하얀 탱크차가 목격되고 있으며, 이들은 특정 종류의 액체를 운반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38노스는 이들 특수 궤도차는 통상 1년에 3회 정도 화학물질 운반을 위해 목격되는데, 지난 14일 사진에서 다시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 궤도차는 지난해 12월 마지막으로 관측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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