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가 미국내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가 지난 17일 발표한 미국에서 살기 좋은 150개 도시 순위에 따르면 산호세는 10점 만점에 평점 6.7점을 받아 5위에 랭크됐다. 특히 산호세는 잡(Job) 마켓 지수서 8.8점, 삶의 질 지수서 7.6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산호세 주택가격은 2013년 64만9,506달러에서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해 2021년 145만5,741달러까지 올라갔다. 이는 2021년 전국 평균 36만5,616달러보다 109만달러가 높은 금액으로 산호세 지역 주민들의 가장 큰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산호세 주민들이 통근시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는 자가운전이 81.5%로 가장 높았고 통근에 소요되는 시간은 29.4분으로 전국 평균보다 2.5분 많았다.
인구 연령별 분포에서는 45~64세가 25.5%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20세 미만이 24.3%, 25~34세 16.2%, 35~44세 14.4%였고, 65세 이상은 13.5%, 20~24세는 6.1%에 달했다. 결혼자는 54.2%로 미혼자 45.8%보다 많았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연방 센서스국과 연방수사국(FBI), 연방 노동부 등의 자료를 토대로 고용지수(20%), 주택가격 지수(25%), 삶의 질 지수(32.5%), 외부 주민들의 도시 선호 지수(17.5%), 새 이주민을 끌어들이는 도시 매력도(5%) 등 5개 항목에서 차등 배점 방식으로 150개 도시를 대상으로 순위를 매겼다.
10위에 오른 SF는 고용시장 지수 7.8점, 삶의 질 지수 6.8점을 받았다. 2021년 중간 주택가격은 108만2,875달러로, 2013년 57만7,535달러에서 2배로 뛰었다. SF 역시 45~64세 인구가 26.2%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20세 미만이 21.8%, 25~34세 16.3%, 35~44세 14.5%였고 65세 이상은 15.6%, 20~24세는 5.6%였다. 결혼자는 49.9%, 미혼자 50.1%로 나타났다.
1위는 알라배마주 헌츠빌(Huntsville)이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가 2위, 위스콘신주 그린베이가 3위, 콜로라도주 볼더가 4위에 랭크됐다. 샌디에고는 107위, 뉴욕시 120위, 새크라멘토 122위, LA 128위, 산타로사 132위, 라스베거스 139위, 프레즈노 141위, 발레호&페어필드 142위, 살리나스 144위, 스탁턴 149위를 기록했다.
<
신영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