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건 주지사 “주 경찰, 용의자와 교전 중 어깨 총상”
메릴랜드 서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최소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로이터 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메릴랜드 서부 워싱턴카운티의 스미스버그 산업 시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최소 3명이 사망했다.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은 현지 경찰을 인용, 인명 피해가 발생했지만 정확한 규모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는 더이상 지역 사회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사건이 일단 종결됐음을 시사한 뒤 "사건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회견에서 용의자를 추적 중이던 주 경찰관이 교전 중 어깨에 총을 맞았다고 전했다.
호건 주지사는 교전 후 용의자의 상태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메릴랜드 하원 의원인 데이비드 트론은 트위터에 "그의 사무실이 당국과 연락을 취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올렸다.
스미스버그는 인구 3천 명의 작은 마을로 볼티모어시에서 북서쪽으로 120km 떨어진 지점에 있다.
미국에서는 최근 총기 난사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큰 충격을 던지고 있다.
지난달 14일에는 뉴욕주 버펄로에서 백인 우월주의 성향이 있는 남성이 슈퍼마켓에서 총기를 난사해 흑인 10명이 살해됐다.
같은 달 24일 텍사스주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 19명의 어린이와 2명의 교사가 희생되는 등 총기 참사가 잇따르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