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회 폴로 골프 주니어 클래식 1위 차지
골프 유망주 이병호(17·사진 오른쪽)가 미국 주니어 골프 대회에서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병호는 지난 1일 뉴욕 롱아일랜드 베스페이지주립공원 블랙 코스에서 끝난 제43회 폴로 골프 주니어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세마스포츠마케팅에 따르면 이 대회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대회 중 유일하게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리며 주니어 대회 가운데 가장 높은 랭킹 포인트가 있는 US 주니어 챔피언십과 함께 세계 주니어 대회의 양대 메이저로도 꼽힌다.
이병호는 지난 5월 버지니아주 로아노크 컨트리 클럽에서 개최된 제38회 스콧 로버트슨 메모리얼 골프대회 15~18세 부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38회째인 스콧 로버트슨 메모리얼 골프대회는 헌터 메이헌, 웨브 심프슨, 제시카 코다 등이 우승했던 미국 주니어 골프 최상급 대회다.
이병호는 한국에서 3년 간 초등학교 대회에 나가 10승 넘게 올린 뒤 2018년 7월 텍사스로 골프 유학을 떠났다. 그해 휴스턴의 더 빌리지 골프 스쿨로 향한 뒤 지금까지 9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2020년에는 텍사스 주니어 골프 투어(TJGT)에서 외국인 최초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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