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리 로컬도로 과속
▶ 중상자도 6명이나…타운선 강·절도 잇달아

과속으로 달리다 균형을 잃고 충돌한 포드 익스플로러(왼쪽 차량)의 대파된 모습. [LA경찰국 제공]
독립기념일 연휴기간 중 한인타운과 남가주 지역에 다수의 사건 사고로 인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샌퍼난도 밸리 위넷카 지역에서는 3일 다중 교통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께 19700블럭 밴오웬 스트릿을 과속으로 달리던 포드 익스플로러가 균형을 잃고 건너편에서 달리던 도요타 타코마 트럭과 충돌하면서 여러번 구르는 과정에서 다른 차들과 연쇄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익스플로러에 타고 있던 4명중 30세 남성 2명과 25세 남성 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1명은 중상을 당했다.
경찰은 익스플로러가 속도제한 35마일 구간에서 65~75마일로 과속으로 달렸으며 숨진 3명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차밖으로 튕겨져 나왔다고 밝혔다. 유일하게 안전벨트를 매고 있던 승객만 목숨을 건졌다. 반면 타코마 트럭에 타고 있던 승객 4명 모두 중상을 입었지만 전원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 살 수 있었다. 익스플로러와 충돌했던 또 다른 차량 운전자도 부상을 당했다.
지난 주말 한인타운에선 폭행, 절도 등의 범죄가 다수 보고됐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LAPD에 신고된 사건 현황에 따르면 1일 오후 10시30분 100블럭 노스 마리포사 애비뉴, 2일 오전 7시40분 7가와 카탈리나 애비뉴 교차점, 3일 오전 12시30분 버몬트 애비뉴와 윌셔 블러버드 교차점 부근에서 각각 가중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 또한 1일 오전 8시15분 900블럭 엘덴 애비뉴에서 중절도(피해액 950달러 초과 절도) 범죄가 발생했다.
차량 물품 절도와 차량 절도 범죄들도 발생했다. 1일 오전 11시25분 5가와 샤토 플레이스 교차점 부근에서 차량 내 물품 절도 피해가 있었다. 3일 오전 6시 400블럭 사우스 켄모어 애비뉴와, 3일 오후 9시 1000블럭 사우스 세라노 애비뉴에선 차량이 통째로 도난당했다.
이 외에 강도 사건도 있었는데 지난 1일 윌셔 블러버드와 샤토 플레이스, 윌셔 블러버드와 커먼웰스 에비뉴에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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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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