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니클, ‘SF 오페라의 미래 보여 주는 명연주’ 극찬

6월30일 SF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베르디 콘서트’에서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김은선 지휘자 <오른쪽부터 3번째>
오페라 무대의 포디움에 선 김은선이 스포트라잇을 받았다. 여성 최초로 2019년 SF오페라의 음악감독으로 선임, 전 세계를 놀라게한 바 있는 김은선은 6월30일 SF 워 메모리얼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베르디 콘서트’에서 ‘루사 밀러’, ‘돈 카를로’, ‘일트로바토레’ 등의 발췌곡 지휘에서 탁월한 음악성을 과시하며 지역 언론들로부터 극찬받았다.
2020년에 시작된 팬데믹과 더불어 SF오페라에서의 허니문 데뷰가 늦어진 김은선은 6월30일의 공연을 마치 앞으로 김은선과 함께 하는 SF오페라의 음악이 어떤 것인가를 미리 보여주려는 듯 짧고 굵은 선으로 베르디 음악의 엑기스를 선사, 크로니클지 등으로부터 극찬받았다. 특히 크로니클은 김은선의 지휘를 활기차고 견고한 음악 해석과 확고한 가이드라인 속에서도 음악적인 부드러움을 잃지 않는 명연주였다고 평하며 앞으로 김은선과 함께할 SF오페라의 밝은 미래를 예감했다.
이날 공연은 소프라노 Nicole Car, 바리톤 Etienne Dupuis 등이 ‘돈 카를로’의 아리아들을 불렀으며 이어 베이스 Soloman Howard, 소프라노 Mikayla Sager, 그리고 John Keene이 지휘하는 SF오페라 합창단 등이 ‘일트로바토레’의 ‘대장간의 합창’ 등과 아리아들을 이어 나갔다.
한편 김은선 지휘자는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SF오페라의 2022년 가을 시즌에 존 아담스의 신작 ‘안토니와 크레오파트라’ 그리고 베르디의 ‘춘희(La Traviata)’ 등의 지휘를 맡을 예정이다. 상세 정보: www.sfope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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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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