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규모 정전사태 예방, 구체적 시간때 자발 동참
남가주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전역에 폭염이 잇따라 지속되면서 전력 소비가 급증, 주 전역에 ‘절전 경보’(Flex Alert)가 내려졌다.
캘리포니아 전력 공급망을 관리하는 가주 독립시스템운영국(ISO)은 최근 계속된 여름철 폭염으로 전력 소비가 크게 늘어나 전력 부족 우려가 커지자 지난 8일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올 여름 첫 절전 경보를 공식 발령했다.
ISO는 주민들에게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 시간대에 가능한 최대한 절전 노력을 당부했다. ISO는 주민들의 자발적 절전 노력을 통해 대규모 정전 사태(Black Out)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절전 경보는 주민들에게 전력 소모가 가장 많은 시간대에 정전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 사용을 자발적으로 줄이라고 권고하는 조치다.
ISO는 절전 경보가 발령된 시간 이전에 모든 창문과 문을 닫고, 블라인드를 쳐서 실내 온도를 최대한 낮추고, 절전 경보 시간에는 에어컨을 78도 이상으로 맞추거나 선풍기를 사용하고, 전력 소비를 하는 전자제품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번 주 내내 샌퍼난도 밸리와 앤틸롭 밸리, 인랜드 지역 낮 최고기온은 100도 안팎으로 이번 주말에는 기온이 90대 초반으로 낮아진다.
하지만 다음주부터 다시 기온이 올라갈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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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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