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레스터시티와 17일 EPL 8R…황희찬은 맨시티와 대결
▶ 마요르카서 감 잡은 이강인은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도전

8경기 째 골 침묵을 이어 온 손흥민이 이번 주말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첫 골을 터뜨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잇다. [로이터]
시즌 개막 후 공식전 8경기째 골 침묵을 이어 온 손흥민(30·토트넘)이 다가오는 주말 마수걸이 득점포를 터트릴 수 있을까.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 경기에 나선다.
토트넘은 14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 0-2로 패해 올 시즌 공식전 7경기 연속 무패(EPL 4승 2무·UCL 1승)를 마감하고 첫 패배를 당했다.
분위기를 환기해야 하는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를 꺾고 EPL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려 한다.
현재 토트넘의 리그 순위는 3위(승점 14·4승 2무)다. 2위 맨시티와 승점이 14로 같지만, 골 득실에서 7-14로 밀린다.
레스터 시티는 이번 시즌 20개 팀 중 최하위(승점 1·1무 5패·골득실-8)로, 승점 3을 노리는 토트넘엔 좋은 상대다.
문제는 손흥민의 ‘침묵’이다.
지난 시즌 EPL에서 23골을 넣어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이 올 시즌에는 EPL 개막전에서 도움 1개를 기록한 것 외에 공식전 8경기를 치르며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상대의 강한 견제와 새로운 선수들의 합류와 함께 변화한 전술 등이 그의 발목을 잡는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변함 없는 신뢰 속에 직전 스포르팅전까지 모두 선발로 출전했지만, 부진이 길어진다면 안심할 수 없다.
해리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함께 이적생 히샤를리송도 좋은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콘테 감독도 최근 공격진 로테이션 가능성을 언급했다.
자신에게 붙은 물음표를 지워내려면, 시즌 마수걸이 골이 간절하다.
손흥민은 앞서 “한 골을 넣으면 자신감이 돌아올 거로 믿고, 계속해서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에 마주할 레스터 시티는 마침 손흥민이 좋은 기억을 가진 팀이다. 그는 레스터 시티와 공식전에서 14차례 만나 7골 5도움을 올렸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은 17일 오후 8시 30분 맨시티와 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역시 개막전 도움 1개 이후로 공격 포인트가 없는 황희찬은 줄어드는 출전 시간을 늘리기 위해 분투해야 한다.
이달 베테랑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가 울버햄프턴에 합류하면서 공격진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선 올 시즌 맹활약하며 1년 6개월 만에 축구 대표팀에 복귀한 이강인(마요르카)이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입지를 다진 이강인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모두 공격 포인트를 작성해 1골 3도움을 올리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마요르카는 17일 오후 9시 알메리아와 라리가 6라운드 홈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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