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 첫 ‘제임스 영 박사 기념 예술상’ 수상자인 모니카 이 교수
풀러튼에 있는 명소 중의 하나로 한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머캔탤러 문화 센터’ 재단에서 매년 수여하고 있는 ‘제임스 영 박사 기념 예술상’에 한인 교수가 아시안으로는 처음으로 선정되었다.
오렌지카운티 지역 아츠와 교육에 영향을 준 인물을 매년 한명씩 선정해서 주는 이 기념 예술상은 칼스테이트 풀러튼 연극과 무용학과를 창설한 제임스 영 박사를 기리기 위한 것으로 모니카 이 교수(풀러튼 칼리지)가 11번째로 수상했다.
모니카 이 교수는 “이번에 동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이 상을 받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다”라며 “이 상을 받게 된 것은 그동안 저에게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어왔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제임스 영 박사는 칼스테이트 풀러튼에 재직하면서 예술과 교육 분야 발전을 위해서 많은 공헌을 했다”라며 “제임스 영 박사의 뜻을 이어 받아서 아츠 교육을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아울러 이 교수는 “이번에 수상을 기념해서 머캔텔러 문화 센터 야외에서 동료 교수와 학생들과 함께 공연을 하게 되었다”라며 “많은 한인들이 이번 공연에도 와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1.5세인 모니카 이 교수는 지난 2001년 노스웨스턴 대학교에서 피아노 연주와 교육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노스웨스턴 대학, 시카고 콘코디아 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했다. 현재 풀러튼 칼리지에서 22년째 교수로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 UC어바인에서 MBA를 했다.
한편, 모니카 이 교수는 꿈나무 연주자들을 위한 대회인 ‘풀러튼 피아노 앙상블 페스티벌’의 의장으로 15년째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헬렌 말라이즈 박사와 공동으로 대학생을 위한 피아노 키보드 스킬에 관한 책을 집필 중이다. 또한 부모와 함께 설립한 ‘암스트롱 리 장학재단’의 이사이다. 그녀의 수상 축하 공연은 오는 3일(목) 오후 7시 30분 풀러튼 머캔탤러 문화센터(1201 W Malvern Ave) 야외에서 열린다. https://themuck.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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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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