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11일, SF 오라클 파크서 김은선 지휘자 ‘춘희’ 지휘

SF 오페라의 ‘Opera At The Ballpark’ 공연
샌프란시스코 오페라가 실시하는 ‘Opera At The Ballpark’ 공연이 11월11일 (저녁 7시30분) 자이언츠 홈 구장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다. 한인 지휘자 김은선 지휘로 열리는 ‘La Traviata(춘희)’ 공연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소프라노 Pretty Yende, 칠레 미국인 테너 Jonathan Tetelman, 그리고 이탈리안 바리톤 Simone Piazzola 등이 출연한다.
샌프란시스코 오페라가 35년만에 처음으로 ‘춘희’ 무대를 새롭게 갈아엎고 야심차게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11일 첫 무대를 시작으로 12월 3일까지 계속되며 상세한 정보는 www.sfopera.com으로 검색할 수 있다. 한편 SF오페라는 ‘La Traviata’ 라이브스트림 공연을 11일16일 실시하며 티켓 가격은 27달러 50센트, 주소는 sfopera.com/digital로 검색할 수 있다.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라이브 공연의 입장권은 무료이며 오후 6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La Traviata’는 SF 오페라가 창설된 다음해인 1924년 SF 오페라에서 첫 데뷰 무대를 열었다. 당시 SF 오페라 창설자인 Gaetano Merola가 지휘봉을 잡았으며 전설적인 프리마돈나 Claudia Muzio가 줄리엣타 역을 맡았다. 그후 ‘La Traviata’는 SF 오페라의 단골 메뉴로서 SF 오페라 사상 5번째로 많은 횟수의 공연을 기록했으며 소프라노 Muzio 이후 줄리엣타 역을 맡은 소프라노만 해도 Licia Albanese, Leyla Gencer, Anna Moffo, Joan Sutherland, Beverly Sills, Patricia Racette 등 기라성 같은 스타들이 ‘춘희’를 통해 SF 오페라의 무대를 빛낸 바 있다.
SF오페라가 그동안 야구장에서 선보인 작품들은 ▶푸치니의 ‘토스카’ ▶베르디의 ‘아이다’ ▶‘팔스타프’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 ▶비제의 ‘카르멘’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등이 있으며 특히 이번 ‘Opera At The Ballpark’ 공연에서는 한인 지휘자 김은선씨가 지휘봉을 잡게 되어 한인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일시: 11월11일 저녁 7시30분, SF Oracle Park - sfopera.com/ball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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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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