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애플, 트위터광고 끊고 퇴출 위협…對애플 전쟁도 불사” 머스크 “애플, 트위터광고 끊고 퇴출 위협…對애플 전쟁도 불사”](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2/11/28/20221128142544631.jpg)
트위터 로고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로이터=사진제공]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28일 애플이 트위터에 대한 광고를 끊었고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트위터를 퇴출하겠다는 위협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그러면서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빅테크인 애플과의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애플이 트위터에서 광고를 대부분 중단했다. (애플은) 미국에서 표현의 자유를 싫어하는 것인가"라며 애플의 광고 중단 조치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트위터를 보류하겠다고 위협했다. 하지만 애플은 그 이유를 우리에게 말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냐"고 팀 쿡 애플 CEO에게 따져 묻는 글을 올렸다.
애플은 머스크의 트윗에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으나, 로이터 통신은 애플이 콘텐츠 관리 정책 등을 사유로 극우 성향의 SNS 팔러 등을 앱스토어에서 제거했다가 복원시킨 적이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와 함께 로이터는 애플의 광고 철회가 트위터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며 머스크가 보인 반응은 트위터와 애플 간 싸움이 임박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머스크는 이날 애플과 일전을 벌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부과하는 30%가량의 인앱 결제 수수료를 비판하는 트윗을 잇달아 올린 뒤 "전쟁을 개시한다"(go to war)는 문구를 담은 이미지를 게재했다.
머스크는 최근 애플과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 체제 독과점 구조를 비판하면서 인앱 결제 수수료가 세금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고, 애플과 구글이 앱스토어에서 트위터를 퇴출할 경우 대안 스마트폰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애플과 구글은 극좌파니까 보수파의 시각에서 나온 트윗은 싫어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