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보건국이 남가주 곳곳에 한파주의보를 내리고 추운 날씨 속 어린이와 노약자들의 건강을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LA 보건 당국은 27일 남가주 곳곳에 한파주의보(cold weather alert)를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앤텔롭 밸리, 샌타 클라리타 밸리, 샌 가브리엘 산악지대 등에서 체감온도가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추위는 적어도 이번 주 금요일인 12월2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1일 밤부터 4일까지 LA 카운티 전역 날씨가 흐리고, 소나기가 내릴 확률은 60~70%에 달한다.
LA의 경우 이달 말까지는 낮 최고기온이 60도대 중반에 머물다가, 12월1일 낮 최고기온이 59도로 뚝 떨어진다. 오는 3일과 4일 최저기온은 각각 45도, 41도로 예측됐다.
산악 도로 등은 결빙 주의보도 발령됐다.
LA 카운티 보건 담당자인 문투 데이비스 박사는 “어린이, 노년층 또는 면역력이 약한 주민들은 추운 날씨에 특히 취약하다”며 “이들은 외출 시 보온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데이비스 박사는 일산화탄소 중독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난로, 바비큐 그릴, 오븐 등을 사용해 집 안의 기온을 올려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난로 등을 이용할 경우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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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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