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VA 파운데이션 초청 렉처를 진행한 김현정 작가(둘째 줄 왼쪽서 일곱 번째)와 참석자들.
믹스드 미디어 작가인 김현정 씨가 지난 17일 노던 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NOVA) 애난데일 캠퍼스에서 특강했다.
NOVA 파운데이션의 초청으로 NOVA 아태계 인터컬추럴 러닝 센터(AAPI Intercultural Learning Center)가 주최한 렉처에서 김씨는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작업과정과 작품세계를 확장해 나가는 과정 등을 소개했다.
‘약점이 강점을 만든다(Weakness becomes strength)’ 주제의 특강에서 김씨는 한인이민자 작가로서 겪은 언어와 문화차이 등을 어떻게 본인만의 미술언어로 만들어 냈고, 소수계 여성 작가로서의 아이텐티티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본인만의 색채로 만들어 낼 수 있었는지 등에 대해 설명한 후 “본인이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강점으로 바꿀 수 있는 긍정 마인드와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술 전공자 및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동기부여와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된 렉처에는 60여명의 학생과 교수진이 참석해 많은 질문을 쏟아내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서울대학교 미대 조소과 학·석사 취득 후 몬클레어 대학원에서 스튜디오아트 석사를 마친 김 씨는 미국, 한국, 싱가폴, 홍콩 등의 주요 국제 아트페어에 참가했으며 버지니아 토피도 팩토리 아트센터에 작업실을 갖고 있다.
AAPI 인터컬추럴 러닝 센터는 NOVA 애난데일 캠퍼스에 올해 설립된 기관으로 내년 1월 공식 개관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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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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