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 12명 탄생
▶ LA 한인가정상담소 40시간 과정 수료
![“가정폭력 예방해 건강한 가정을” “가정폭력 예방해 건강한 가정을”](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3/03/22/20230322220052641.jpg)
한인가정상담소 가정폭력 40시간 전문가 교육 과정을 온라인으로 이수한 종교 지도자들.
가정폭력을 예방하고 건강한 한인가정을 만들어 가는데 힘을 모을 종교지도자 12명이 새롭게 탄생했다.
한인가정상담소(KFAM·소장 캐서린 염)가 지난 6~17일 한인종교지도자 대상 ‘가정폭력 40시간 전문가 교육과정’을 실시간 화상수업으로 진행했다.
이 과정은 가정폭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피해자를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40시간의 교육과정에서는 ▲가정폭력 개요와 역사 ▲아동학대와 영향 ▲청소년 데이트 폭력 ▲피해자를 위한 안전 대책 및 평가 ▲이민법 및 기소법 등 법률적 지원 ▲피해자 상담과 리소스 등이 주된 내용으로 다뤄졌다.
캐서린 염 소장은 “가정폭력 피해자가 제일 먼저 도움을 요청하는 곳이 종교기관”이라며 “그만큼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한인 종교지도자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고 말했다.
한인가정상담소는 캘리포니아 가정폭력 40시간 전문가 교육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공식 인증 기관이며, 수강생 전원에게는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했음을 증명하는 수료증을 수여한다.
이번 교육 수료생 중 한 목회자는 “한인 이민사회에 이렇게 많은 폭력이 일어나는지 몰랐었는데 훈련과정을 통해 다시한번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주변의 사람들과 교회내의 교인들에게 건강한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방정부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한인가정상담소는 40시간 교육과정은 물론 1박2일 목회자 수련회, 컨퍼런스 등을 통해 한인 기독교 사역자들이 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를 도울 수 있도록 지원,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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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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