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3일부터 7월1일까지, 메조소프라노 김효나도 캐스팅

SF 오페라가 공연하는 나비부인의 주역을 맡은 소프라노 손현경
샌프란시스코 오페라가 공연하는 ‘나비부인’에 한인 소프라노 손현경(Karah Son)이 주역(초초산)을 맡게 돼서 화제다. 6월 3일부터 막을 올리는 SF 오페라의 여름 페스티발의 개막작 ‘나비부인’은 한인 소프라노 손현경뿐만 아니라 지휘자 김은선, 그리고 초초산의 하녀역에 김효나(메조소프라노)가 캐스팅돼 다수 한인이 참여하는 오페라 무대를 베이지역에 크게 과시하게 됐다. 특히 주연 초초산역을 맡게 되는 손현경은 나비부인을 세계 무대에서 무려 3백 차례 넘게 공연해 대표적인 나비부인 역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최근 공연으로서는 2017년 시드니 오페라에서 나비부인 역을 맡았고 올 초에도 시드니 오페라에서 ‘라보엠’의 미미역을 맡아 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으로부터 극찬받은 바 있다.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한 손현경은 중앙 콩쿠르 등에서 1위 한 뒤 1999년부터 이태리에서 유학했다. 베르첼리의 G. Viotti 콩쿠르,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G. Vinas 콩쿠르, 프랑스 마르세유 'Opera de Marsellie'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2008년 베로나 국립극장에서 투란도트의 ‘류’역을 맡아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이후 미렐라 플레니의 제자가 된 손현경은 벨칸토 창법을 마스터 하면서 ‘라보엠’, ‘투란도트’, ‘나비부인’, ‘마농 레스코’, ‘수녀 안젤리카’,’토스카’, ‘오델로’, ‘라트라비아타’ 등 레퍼토리를 넓혀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번 ‘나비부인’의 무대는 일본인 감독 아몬 미야모토가 맡아 참신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며 의상도 일본인 디자이너 켄조 타카다가 맡았다. 상세 정보: HYPERLINK "http://www.sfopera.com" www.sfope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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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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