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물가속에 남가주 한인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습니다.
자동차 구매에서부터 필수품인 그로서리 샤핑에까지 알뜰한 소비성향이 배어나옵니다.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이자율이 오르면서 남가주 한인들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려는 현상이 최근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엘에이 일원의 높은 렌트비와 물가로 생활비가 올랐지만 임금이 오른 생활비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끼는 생활습관이 자리잡고 있는것입니다.
신차 구매에서도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한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신차 가격이 상당히 오르면서 기분으로 신차를 뽑기에는 재정적인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아담 김 다운타운 기아 매니저는 신차구매가 지난해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었다며 가장 큰 이유는 높아진 신차 가격으로 , 매장을 찾은 한인들이 신차 구매시 더 신중하게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높아진 이자율로 자동차 론 페이먼트에 대한 부담도 늘면서 지난해에 비해 올해 신차 월 페이먼트는 상당폭 더 늘어난 상황입니다.
부모들과 함께 새차를 사기 위해 매장을 찾은 젊은이들도 , 자동차 월페이먼트 가격이 생각보다 높은바람에 그냥 일단의 부모가 타던 차를 물려받기로 결정하는 경우도 늘었습니다.
여기에 신차수요가 넉넉치 않아 비싼가격에 재고마저 부족해 자신이 원하는 모델이나 색상의 차를 사기 힘든점도 신차 구매를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한인남성 김씨는 지난 메모리얼 연휴기간동안 엘에이 근처로 친구들과 여행길에 올랐지만 외식비가 많이 오른 상황이라 최대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주방사용이 가능한 숙소를 찾아, 알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필수 지출인 그로서리 장을 보는것도 알뜰 전략을 구사하는 소비자들이 늘었습니다.
최근 소고기 가격이 치솟으면서 소고기 대신 닭고기나 돼지고기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났습니다.
알뜰한 그로서리 샤핑을 위해, 스마트 파이날등 창고 규모의 그로서리에서 장을 보는 한인들도 있고 , 그로서리 샤핑시 비싼 브랜드 제품대신 그로서리 마켓 브랜드인 크로거나 랄프 제품으로 대체하는 한인들도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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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서울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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