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전참시' 배우 민우혁이 야구를 그만두고 배우로 전향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한국 TV(https://tvhankook.com)에서 시청할 수 있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닥터 차정숙'에서 로이 킴 역으로 열연한 민우혁의 일상이 그려졌다.
민우혁은 이날 "'닥터 차정숙'의 인기를 너무 실감한다"며 "사실 촬영장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 배우들끼리도 친해져서 정화 누나 집에서 모여서 모니터링을 했다. 근데 시청률이 올라갈수록 주종이 바뀌더라. 처음에는 족발이었다가 나중에는 회에 샴페인까지 생겼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민우혁은 중년이 주를 이루었던 자신의 팬층도 연령 대가 낮아졌다 밝혀 탄성을 더했다.
이어진 참견 영상에서 민우혁은 9살 아들 이든의 포옹으로 잠에서 깼다. 홍현희는 이에 "로이 쌤 결혼했냐"고 놀랐고, 민우혁은 이에 아내가 트로트 아이돌 LPG 출신 이세미라며 "저 결혼 12년 차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민우혁은 아내 이세미와는 친구의 소개로 만났다며, 소개팅은 서로 거부했으나 술자리서 아내가 만취한 자신을 위해 계속해서 꿀물을 타준 게 계기가 됐다 밝혀 설렘을 자아냈다.
민우혁은 또한 8년 째 총 4대가 함께 살고 있다 밝혀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민우혁은 결혼하려던 시기에 가정이 어려워진 게 그 이유였다며, 당시 결혼을 미루려 했으나 오히려 아내가 "'그냥 결혼하고 같이 하자'고 했다. 그 말에 완전 빠졌다"고 밝혀 감동을 안겼다. 민우혁은 회사가 결혼을 반대해 회사까지 나오게 됐다며 쇼핑 호스트로 전업한 아내 덕에 배우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민우혁은 4살 딸 둘째 이음에게는 로이 킴의 모습 그대로 다정한 눈빛을 뽐냈으나, 첫째 이든에게는 단호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민우혁은 아들 이든이 현재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동하고 있어 그런 것 같다며 아들의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했다. 민우혁은 "성격이 너무 소극적이고 승부욕이 없어서 그걸 바꿔주려고 하키를 시킨 거다"며 현재는 성격이 정반대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6년 째 함께한 민우혁의 매니저는 이에 민우혁이 과거 야구 선수였음을 언급하며 "선수 생활의 고충을 너무 잘 아니 걱정되진 않냐"고 물었다. 그러나 민우혁은 "전혀"라 답하며 "선수가 되면 좋지. 하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사회에 나와서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훈련을 미리 하는 거다. 지금 인생 훈련을 받고 있는 것"이라 답해 탄성을 자아냈다.
민우혁은 자신은 부상 때문에 그만두게 됐다며 "3개월 간 술만 마시다 다른 길을 찾아야겠다 싶어서 무턱대고 매일 풀 셋업을 하고 길거리에 서 있었다. 그랬더니 진짜 캐스팅이 됐다"고 밝혀 감탄을 더했다. 민우혁은 이후 아내 이세미에 "당신이 없었으면 지금의 나도 존재하지 않았을 거다. 앞으로는 내가 당신한테 고마운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애정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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