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피령 틈타 물건 훔쳐
▶ 팔로스버디스 2인조 체포

팔로스버디스 산사태 지역 피해 주택에서 빈집털이 절도 행각을 벌인 여성 용의자가 LA 카운티 셰리프 경관에게 체포되고 있다. [셰리프국 제공]
팔로스버디스의 롤링힐스 에스테이츠 지역 산사태로 한인 소유 주택들을 포함한 주택 여러 채가 붕괴된 가운데(본보 10·11일자 보도) 피해 지역 주택 거주자들에 대한 대피 명령으로 집들이 비어 있는 상황을 노려 빈집털이 행각을 벌인 여성 등 절도범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여성 1명을 포함한 절도 용의자 2명이 13일 오전 산사태 피해를 본 롤링힐스 팍 빌라스 내 대피명령이 내려진 총 17채 주택 중 아직 무너지지 않은 2곳의 주택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였다.
출입이 금지된 주택에서 수상한 행동을 감지한 이웃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셰리프 경관들이 용의자들을 발견하고 체포를 시도했으나 용의자들은 출입이 통제된 산사태 지역으로 도주했다. 마침 현장에 배치돼 있던 토랜스 경찰국이 드론을 공중에 띄워 도주한 용의자를 찾아 체포할 수 있었다.
셰리프국은 이들 2명의 절도 용의자들이 산사태 피해로 비어 있던 주택에서 훔친 물건들을 후 회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발생한 이 지역 산사태로 12채의 주택이 붕괴되면서 거주 불가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지난 11일 이후 추가로 5채에 대한 대피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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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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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쓰게기보다 못한 범법자를 왜 체포하는지? 그낭 산사태에 묻어버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