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 지역에서 몇 주째 이어지는 폭염이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까지 확산해 지난주말 기승을 부렸다. 기상청(NWS)은 14일 단기 예보에서 "오늘 오전 기준으로 최소 9천300만명이 폭염 경보와 주의보 아래에 놓여 있다"고 밝혔었다. 미 기상청은 남서부 상공의 고기압이 주말 내내 강하게 유지되면서 기록적인 고온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했다. 강한 고기압은 고온의 공기 덩어리를 가두는 '열돔'(heat dome) 현상을 일으킨다. 이로인해 15일 데스밸리는 최고 129도를 나타냈으며(왼쪽) 사진 베이지역도 내륙은 100도를 오가는 무더위를 보였다. 이같은 날씨는 주중이 되면서 점차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에서는 폭우로 재산피해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9일부터 17일 새벽까지 집계된 집중호우 사망·실종자가 48명이라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밝혔다. 사망자는 경북 19명, 충북 12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 모두 39명이다. 실종자는 경북 8명, 부산 1명 등 9명이다. 10대 넘는 차량이 갇힌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지하차도 차량 침수사고 수색이 진행 중인데 소방, 경찰, 군 등 886명의 인력과 장비 99대가 투입됐다. 이 지하차도에서는 현재까지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오른쪽 사진)<사진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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