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서부터 엘에이 메트로 이사회를 이끌게 된 캐런 배스 엘에이 시장이 최근 치안 문제가 도마위에 오른 엘에이 메트로 시스템을 쇄신하겠다고 천명해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추이가 주목됩니다.
캐런 배스 엘에이 시장이 이달 들어서부터 엘에이 메트로 이사회장을 맡은 가운데, 지난 24일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메트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엘에이 메트로 시스템의 치안 강화를 위해 메트로 역내에 순찰 경관수를 증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메트로 역 안팍에 상주하는 홈리스들로 인해 야기되는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메트로 시스템에 홈리스 아웃 리치 직원들을 파견해 홈리스들을 셀터로 연결해주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메트로 시스템에 파견하는 구급 대원수도 증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메트로 지하철의 운행 횟수도 늘릴 계획입니다.
현재 엘에이 메트로 시스템은 막대한 정부 예산을 투입해서 지하철 라인을 대대적으로 확장하는 시점이지만, 메트로 시스템안에 노숙자와 마약 중독자들이 진을 치면서 역 안팍에서 각종 범죄와 폭행 사건이 잇달아 신변 안전 문제로 지하철 이용자가 줄어든 상황이라, 엘에이 메트로 시스템은 큰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팬데믹을 지나면서 메트로 지하철 이용자수가 급감했다 최근 다시 이용자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메트로 이용자는 이용자수가 저조한 상황이며 특히 신변안전에 우려때문에 여성 이용자들이 두드러지게 줄어든것이 문젭니다.
올들어서 엘에이 메트로 시스템안에서 숨진 사람수가 무려 50명에 달합니다.
지하철 치안 문제는 배스 시장의 넘버 1 현안인 홈리스 이슈와도 사실 직결되 있습니다.
엘에이의 노숙자들이 하루 종일 지하철을 정류장을 오가다가, 지하철 운행이 끊기는 밤시간에는 역 주변으로 나와서 진을 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배스 시장은 메트로 B 라인과 D 라인을 중심으로 순찰 경관을 증원하고 또 요즘 폭행과 칼부림등 불미스런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메트로 버스 노선에도 순찰경관을 증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석달동안에만 버스 운전사 두명이 칼에 찔리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팬데믹을 거치면서 메트로 시스템이 불안정해진 상황이지만 엘에이 시정부는 2028년 엘에이 올림픽을 앞두고 거액의 예산을 메트로 시스템에 투입해 대폭 확장한다는 계획이어서 조심스러운 시각이 많습니다.
시정부는 내년까지 엘에이 국제공항까지를 잇는 트랜짓 시스템을 짓고, 오는 2027년까지는 엘에이 다운타운과 웨스트사이드를 연결하는 지하철 라인을 오픈할 계획입니다.
배스 시장은 앞서 시장 선거 캠페인을 펼치면서, 엘에이 시민들이 버스나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공약을 내세운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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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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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배스 시장이 급하긴 급했나보군. 허나 스키로우 홈리스들을 지하철로 옮겨놓고 이젠 그들이 또 어디로 옮겨 갈까? 홈리스들을 강제 수용하지 않으면 결국 온도시에 펼쳐놓는 일만 생길것이다. 마음은 급한데 답이 안나오니 메트로도 직접 운영한다지만 결국 돈만 쓰고 말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