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준호ㆍ김소현 부부가 30일 페더럴웨이 공연예술센터에서 콘서트를 열고 있다.
지난 주말 페더럴웨이에서 열린 손준호ㆍ김소현 부부 콘서트와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의 부흥회가 그야말로 ‘빅히트’를 쳤다.
30일 밤 페더럴웨이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배우 손준호ㆍ김소현 부부 콘서트는 페더럴웨이시 등이 후원한 가운데 유료로 펼쳐졌다.
PAEC 700여석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서북미 한인 디아스포라를 위해 펼쳐진 이날 공연에서 맘껏 박수를 치며 코로나팬데믹과 경기 침체 등으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맘껏 날려보냈다.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 손준호ㆍ김소현 부부는 이날 보다 많은 곡들을 선사하기 위해 2시간 공연 동안 15곡을 소화하면서도 그야말로 빼어난 입담으로 한인들에게 웃음과 기쁨, 사랑과 감동을 선사했다.
부부는 자신들의 특기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나오는 ‘생각해줘요’와 ‘바램은 그것뿐’을 비롯해 뮤지컬 ‘지킬&하이디’에서 나오는 ‘지금 이 순간’, ‘당신이 나를 받아준다면’을 선보였다. 한인들에게도 많이 익숙한 ‘지금 이 순간’은 한국에서 손준호가 가장 잘 부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콘서트는 손준호의 스승이었던 임은석 목사가 시무를 하고 있는 시애틀한사랑교회가 주관해 마련했다.
이같은 인연으로‘시애틀 아들’, ‘시애틀 며느리’라고 별칭을 붙인 손준호와 김소현 부부는 뮤지컬 곡 뿐 아니라 드라마 주제곡인 ‘아름다운 나라’와 애창곡인 ‘향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 나오는 아리아 ‘축배의 노래’ 등도 불러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팝송인 ‘Bridge Over Troubled Water’(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와 ‘Hand in Hand’(손에 손잡고’를 부를 때는 객석으로 내려와 한인들과 악수를 하기도 했다.
콘서트는 ‘10월에 어느 멋진 날에’와 ‘Time to say goodbye’를 부르는 것으로 아쉬운 막을 내렸다.
콘서트에 앞서 시애틀지역 한인 크리스천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한국에서 최고로 존경받는 목회자 가운데 한 명인 이찬수 목사가 28일과 29일 역시 PAEC에서 부흥회를 가졌다. 30일에는 시애틀 한사랑교회에서 부흥회를 이끈다.
시애틀 한사랑교회 임은석 담임 목사와 이찬수 목는 과거 분당우리교회에서 함께 사역을 했던 인연을 갖고 있다.
이찬수 목사는 이번 시애틀 부흥회를 통해 차세대를 위한 간절한 기도 등으로 참석한 한인 크리스천들에게 깊은 은혜와 감명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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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옆 테이블에 앉은 한 분이 이런 얘기를 하더군. '교회가 소금의 맛을 잃었다'고' ㅎㅎ 신은 없고 인간들만 즐기는 대환장 파티! 그걸 은혜와 감동이라고 포장... 고대 종교가 하던 짓거리가 이런 거였지. 지들끼리 즐겨놓고 신을 섬겼다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