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잡습니다 : 올해 우란분절(백중) 8월27일
지난 주 목요일(20일)자 본보 불교면 탑기사 우란분절(백중) 관련 기사에서 불기 2567년 백중(음력 7월15일)이 기자의 불찰로 양력 8월27일이 아니라 8월10일로 잘못 소개됐습니다. 그럼에도 북가주 한인사찰들은 이렇다할 혼선 없이 제 날짜에 맞춰 기도정진을 계속하면서 사찰 사정에 따라 회향법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사진-삼보사 포스터). 혼선을 드린 점 사과드리며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성하 원불교무, 수선회 7/29 토요법담 특별법문
명상 수행으로 붓다의 가르침을 찾아가는 한인공동체 북가주수선회(NCKZA, https://koreanzen.org/#news_kza, 회장 달오 이창석)가 2019년 말~ 2020년 초 내홍과 코로나사태라는 이중고를 극복한 뒤 제2의 도약을 위해 도입한 공부나눔 코너 중 하나가 매달 네번 금요일 저녁에 구글미트를 통해 만나는 사금법담이었다. 금요법담이 4월부터 토요법담으로 바뀌어 마련된 7월29일 저녁 공부나눔에 샌프란시스코원불교당 이성하 교무(사진)가 법사로 초대됐다.
수선회 달오 이창석 회장, 초대회장 유인 박선흠 거사, 워싱턴DC에서도 변함없는 창단멤버 역할을 해온 학산본원 이종호 거사 등은 물론 북가주 문수화 보살, 평등성 보살, 무구심 부살, 광명화 보살(북가주불자연합회장), 김태민 거사, 박문정 보살, 뉴저지 수은 보살 등 12명이 경청하는 가운데, 이성하 교무는 참선의 궁극적 목적은 견성성불이라는 결론을 새삼 공유한 뒤 “참선의 공덕은 일상으로 이어지고 일상은 참선의 연장선상이 되어야 공부는 피가 되고 살이 되고 인격이 된다”며 “1. 심지는 원래 요란함이 없거마는 경계를 따라 있어지나니 그 요란함을 없게 하는 것으로써 자성의 정을 세우자”로 시작해 “9. 공익심 없는 사람을 공익심 있는 사람으로 돌리자”로 끝나는 원불교의 9조 수행법을 소개했다. 요컨대 나라는 존재는 나 아닌 것들의 조합이고 만물도 그러하므로 만물은 만물의 은혜로 살아가는 것이며 따라서 원망 너머에서 감사를 볼 줄 알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참가자 소개와 원불교 및 이 교무에 대한 유인 거사의 안내에 이어 7시30분쯤부터 약40분간 강연 뒤 불교와 원불교의 다른 듯 같고 같은 듯 다른 점에 대한 궁금증,원불교식 의식이나 재일 등에 대한 일문일답이 1시간 넘도록 이어졌다. 원불교 연혁과 교리 교세 활동상 등에 대한 상세정보는 원불교 누리집(https://guide.won.or.kr/main)에 빼곡히 정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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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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