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시영 개인전]
시원한 갤러리에서 개성있는 작품을 감상하며 피서를 즐길 수 있는 한인 작가들의 전시가 이어지고 있다. 한인 작가들의 여름맞이 전시가 뉴욕 일원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양시영 개인전
색채를 통한 섬세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양시영 작가가 오는 10일까지 뉴저지 테너플라이에 있는 KCC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뉴욕 전시를 시작으로 세계 무대에 도전한 양 작가는 서번트 자폐증과 발달 장애 진단을 받은 하티즘 작가이다. 하티즘이란 그리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또는 솔직하게 표현하는 발달장애 예술가의 화풍이며 발달장애 예술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말이다.
그는 5세 때 장애 치료를 위해 시작한 미술에 탁월한 재능을 보이면서 작가로 성장하며 마음이 가는 대로 세상 사람들을 춤추는 꽃으로 그려내는 작가로 국제 화단에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언어로 표현하기 힘든 섬세한 감정들을 그림에 담아내며 뛰어난 그림 실력을 선보였고, 그림 주제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 능력이 독창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모든 사물과 자연을 생생한 있는 그대로의 순수함으로 전달하는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그레이스 지 큐레이터가 블루밍2를 타이틀로 해 기획한 이번 전시에는 신작들과 함께 올해 퀸즈 갈라아트센터에서 선보였던 블루밍 1 일부 작품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전시 오프닝 행사는 4일 오후 4~6시까지다.
△장소 KCC Gallery, 100 Grove Street, Tenafly NJ
△문의 201-541-1200

[알재단, 한미사진영상협회 그룹전]
■알재단, 한미사진영상협회 그룹전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의 아트 인더 워크 플레이스(Art in the Work plac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미사진영상협회 그룹전이 뱅크 오브 호프 맨하탄 지점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달 1일 개막, 오는 12월2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는 진영미, 정궁언, 김석주 등 3인 회원 작가가 참여하고 있다.
진영미 작가는 청록의 자연 속의 아우라에서 영감을 얻어 인간의 삶을 사진을 통해 관조한다. 정궁언 작가는 사진을 통해 자연의 법칙과 자연의 섭리를 배우고 있음을 고백하고 김석주 작가는 제 시간이 되면 뜨고 지는 해와 달을 기다리는 섬세한 감정과 마음가짐을 사진으로 표현했다.
3인의 사진 작품을 통해 바쁜 일상 속 쉽게 잊고 사는 삶 속에서의 자연과 이치를 느껴볼 수 있다. 전시 시간은 월~금 오전 9시~오후 4시.
△장소 16 West 32 nd Street,
△문의 info@ahlfoundation.org

[워터폴맨션 갤러리 그룹전]
■워터폴맨션 갤러리 그룹전
맨하탄 80가에 있는 한인 화랑 워터폴 맨션 갤러리는 이달 30일까지 한국과 뉴욕에서 활동하는 중견작가 38인이 참여하는 여름 기획전을 열고 있다.
‘거기에’(therein)를 타이틀로 한 이번 전시는 19인의 한인 및 한국 작가들이 외국 작가들과 함께하는 국제작가전이다.
한국화와 추상화, 도예,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갤러리 건물 1층에 들어서면 한지 위에 수묵, 아크릴, 금속물감, 목탄 등을 사용해 한국 전통기법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현대 추상화를 재탄생시킨 장진원 작가의 작품과 입체적인 도자기를 평면(부조)방식으로 도자판에 조각, 회화적인 느낌을 살린 이승희 작가의 작품, 기계와 공진화에 대한 호기심에서 시작해 놀이적 상상을 거쳐 수학적 정교함과 복합적인 알고리즘 구현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조형 실험을 이어가고 있는 뉴미디어 아티스트 양민하 작가의 작품 등 7인 작가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어 4층까지 강애란, 채은미, 홍성철, 안형남, 이진우, 심명보, 박상준, 조서옥, 서원주, 안성민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개성 강한 전세계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장소 170 E 80th Street, New York, NY 10075
△문의 212-988-0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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