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의자 마크 젠슨(33·사진)
지난 5월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에서 한인부부를 폭행한 용의자 마크 젠슨(33·사진)이 4건의 증오범죄 혐의로 전격 기소됐다.
맨하탄 지검은 15일, 지난달 10일 체포한<본보 7월12일자 A3면> 용의자 젠슨을 2건의 3급 ‘증오범죄 폭행’(Hate Crime Assault)과 2건의 2급 ‘가중 괴롭힘’(Aggravated Harassment, Misdemeanor Hate Crime)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소장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5월23일 새벽 1시30분께 맨하탄 한인타운 32가 선상에 위치한 한 한식당 앞에서 발생했다.
한인 남성(39)과 한인 여성(39) 부부는 호출한 우버 택시에 탑승하기 전 용의자로부터 아시안 비하 발언(반 중국 발언)을 들었다.
이어 용의자가 여성에게 소리를 지르며 침을 뱉었고, 남성을 우버 택시에서 끌어내 바닥에 넘어뜨린 후 다리를 수차례 발로 찼다. 폭행은 행인들이 개입하면서 중단됐고 용의자 젠슨은 도주했다.
NYPD는 이 사건을 증오범죄 태스크포스에 배당하고 공개수배 등을 통해 용의자 추적에 나서 1개월 보름여 만에 주소지가 보스턴인 용의자 마크 젠슨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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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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