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공중보건 위협’ 질문에 마약 응답 26%·비만 23%·총기 20% 순
미국인들은 자신의 생명에 대한 최대 위협 요인으로 총기보다 마약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11~14일(현지시간) 18세 이상 전국 1천1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오차범위 ±3.0%)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7일 보도했다.
'현재 미국 보건에 대한 최대 위협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마약류 약물인 '오피오이드와 펜타닐'을 꼽은 응답이 26%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비만(23%), 총기 접근(20%) 순이었다.
'암'(11%), '도로교통·운전', '흡연 및 담배제품'(이상 3%), 코로나19, 알코올 남용(이상 2%) 등이 뒤를 이었다.
앞서 5월 실시한 조사에서는 총기 문제가 1위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50%가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이 끝났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응답률은 5월 조사 때의 62%에 비해선 낮아진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이 건강과 웰빙에 주는 리스크가 미미하거나 없다고 답한 응답자가 69%에 달했다.
또 마스크를 종일 또는 때때로 착용한다고 답한 사람 비율이 15%에 그치며 지난 6개월 사이에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진행한 입소스의 맬로리 네월 부사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더 분명한 것은 행동상의 변화가 정말 없다는 것"이라며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성에 대한 인식 수준은 진드기나 모기에게 물린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백퍼 동감.. 총기보다 마약 위협이 훨 씬 더 더더더더더더 가까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