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보로장, 수용소 선정 어려움
▶ 낫소 콜리세움 등 대안 제시하자 “낫소는 난민들 피난처 도시 아니다”
타주에서 밀려든 난민 수용으로 인해 뉴욕시 난민 신청자 수용소가 포화상태에 이른 가운데 낫소카운티는 난민 수용 거부의사를 재차 밝히고 나섰다.
도노반 리차드 퀸즈보로장은 16일 난민 수용소 부지 선정 및 관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뉴욕시가 이에 대한 대안으로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유니온데일에 위치한 낫소 콜리세움을 제안했다.
리차드 보로장은 “뉴욕시는 난민 수용을 위해 가용자산을 100% 이상 활용하고 있는 상황으로 업스테이트 지역을 비롯한 롱아일랜드 등 뉴욕주 일원에서 활용도가 낮은 각 카운티정부 자산들을 활용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주정부는 난민 임시 수용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모색해주길 바란다” 밝혔다.
이에 대해 브루스 블레이크맨 낫소카운티장은 17일 낫소카운티정부는 현재 난민 수용을 위한 시설 사용 계획이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못박은 것.
블레이크맨 카운티장은 “낫소카운티는 난민들의 피난처 도시가 아니다”며 “현재 카운티의 주요 학군들은 난민 수용으로 인한 학급 과밀화에 대응하는 예산이 전혀 확보되어있지 않으며 학군들도 이에 대한 계획이 수립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를 위해 카운티정부는 사회 복지 서비스에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부담을 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블레이크맨 카운티장은 “또한 뉴욕주를 비롯한 미 전역에서 난민들을 수용한 지역에서 발생하는 범죄 사건들을 보더라도 제대로 조사되지 않은 난민들을 무조건 수용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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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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