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복권국은 내년 가을부터 온라인을 통해 복권을 판매한다.
17일 주복권국은 내년 가을께부터 뉴저지 복권국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파워볼, 메가밀리언스, 저지캐시5 등 복권 판매를 시작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다만 온라인 판매에 즉석복권은 포함되지 않는다.
현재 뉴저지에서 복권 구입을 위해서는 소매점을 방문하거나 ‘로또닷컴’이나 ‘잭포켓’ 등 외부 온라인 업체 등을 통해야 한다. 외부 업체를 통한 온라인 구입은 소정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이번 승인은 주 복권국이 직접 온라인으로 복권을 판매하겠다는 것이다. 주 복권국 대변인은 “온라인 복권 판매 운영 계획은 차후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복권 구매 선택권이 넓어졌지만 소매업체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소매업체연합은 “온라인 복권 판매에 뛰어드는 것은 결국 주정부가 소매업체와 경쟁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또 데클란 오스캔론 주상원의원 등 정치권 일각에서도 우려 입장을 밝히면서 주 복권국의 온라인 판매를 막기 위한 법적 다툼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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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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