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민 작가의 작품 [케이트오 갤러리 제공]
권치규·김경민 부부 조각전이 오는 24일부터 9월24일까지 맨하튼 업타운에 있는 케이트 오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들 조각가는 ‘숲’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자연이 주는 치유와 따뜻한 가족애를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현재 성신여대 교수인 권치규 작가는 스테인레스 스틸 재료를 사용해서 자연이 가진 곡선과 유기적인 모습을 담은 ‘숲’ 의 이미지를 조각과 설치, 회화 작품으로 형상화한 작품을 보여준다.
권 작가는 차가운 대명사로 일컫는 금속 재료도 한없이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성을 자아내고 하늘하늘한 이파리. 뻗어가는 나무줄기 모양을 투조기법(금속 등을 뒷면까지 완전히 도려내 무늬를 표현하는 조각 세공기법)처럼 제장한 후 여러겹을 중첩시켜 사각 또는 원형구조로 숲을 표현한다.
부인 김경민 작가는 사람의 모습들을 유난히 길고 가느다란 팔과 다리. 커다란 발, 골프치는 커플. 가족이 무등 타며 즐거워하는 모습, 출근하는 아빠의 모습 등을 통해 익살스럽고 유머스런 표정들을 담아, 정신적으로 피폐된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치유를 전달하고자 한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24일 오후 6~8시. 관람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까지.
△장소 31E 72nd St, New York, NY 10021
△예약 info@kateohgallery.com
△문의 646-286-4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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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영/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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