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에 총기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휴일인 20일 새벽 시애틀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6명을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30분께 시애틀 남쪽 레이니어 애비뷰 2200블록에 한 업소 앞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2명의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한 명의 여성이 총상으로 중태에 빠져 시애틀 하버뷰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숨진 희생자는 22세와 33세 남성, 30세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또한 이날 시애틀 하버뷰 병원에서 총상을 입은 6명이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가운데 23세 남성은 중태이다. 경찰은 당초 이 총격 부상자들이 모두 한 사건의 피해자인지 확인할 수 없었지만 이후 이들이 같은 현장에서 총상을 입은 사실을 확인했다. 중상자는 21세부터 38세 사이이다.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이 왜 발생했는지 용의자는 누구인지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루스 해럴 시애틀시장은 “우리는 총격 사건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총기 회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총기 869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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