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에 접어들면서 워싱턴주에 지난 24일 첫 가을비가 내리는 등 우기가 시작되자 당국이 젖은 노면에서 자주 발생하는 교통사고에 주의하도록 운전자들에게 당부했다.
국립기상청은 지난 6월21일부터 9월 22일까지 여름철 94일 간 시애틀지역에 비가 총 1.06인치 내린 반면 일요일이었던 24일부터 26일 아침까지 불과 40시간 동안에 1.43인치가 내렸다고 밝혔다. 소나기는 29일까지 반복되다가 주말에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워싱턴주 경찰국(WSP)은 첫 비가 내린 후 24시간 동안 킴 카운티 지역 도로에서 77건의 충돌사고가 신고 됐다고 밝히고 여름철 내내 도로상에 떨어졌던 자동차 폐유 등이 비가 내리면서 노면을 미끄럽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WSP가 밝힌 우기의 안전운전 요령이다.
▲차종에 관계없이 서행 운전할 것, ▲헤드라이트를 켜고 차간 거리를 더 멀리 유지할 것, ▲물웅덩이가 있는지 살필 것, ▲크루즈 컨트롤(자동 속도조절) 장치를 사용하지 말 것, ▲타이어와 와이퍼(유리창 빗물 닦기)의 마모상태를 살필 것, ▲운전시간을 평소보다 넉넉하게 잡을 것, ▲짜증이 날 경우 섣부른 시도를 하지 말고 차를 세워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참고 기다릴 것, ▲차가 미끄러질 경우 겁먹고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거나 과도하게 핸들을 꺾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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