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시니어센터, 선관위 추천 후보 이사회서 부결
▶ 회칙개정 후 총회서 선출하기로

10일 열린 하워드카운티시니어센터 정기이사회에서 회장 선출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하워드카운티한인시니어센터 제13대 회장 선출이 무산됐다.
시니어센터의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승철)는 10일 엘리콧시티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이인정 수석부회장을 회장, 김용남 부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추대해 인준 절차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날 참석 이사 24명 중 찬성 11명, 반대 13명으로 부결됐다.
신승철 위원장은 “이번 회장 선거에 이인정 수석부회장과 김용남 부회장 등 2명이 입후보 등록을 했다”며 “회칙 제8장 20조에 따라 선관위가 두 명의 후보 중 이인정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출해 이사회에 인준을 요청했는데 부결됐다”고 밝혔다.
현 회칙 제8장 20조는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 관리를 위하여 이사회는 약간 명의 선거 관리 위원을 선출하여 세칙을 준비하며, 후보를 선출하여 이사회 인준을 요청하여 이사회 결의로 한다’는 내용이다.
이날 참석한 이사 과반수는 “선관위는 회장 입후보를 심사할 자격이 있으나 차기회장은 이사회에서 투표로 선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사들은 선거와 관련한 회칙 제8장 20조항을 개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사회는 12월 11일(월) 오전 10시 30분 콜럼비아 소재 칼러홀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회칙개정안을 인준하기로 결정했다. 회칙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총회에서 차기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가 실시된다.
이사회가 개정할 회칙 제8장 20조항은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를 위하여 이사회는 약간 명의 선거관리위원을 선출하여 세칙을 준비하며 후보의 자격을 심사하여 이사회에서 투표로 선출하기로 결의한다’이다.
이번 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인정 수석부회장은 “수년간 부회장을 맡아 봉사하며 한인 시니어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잘 알고 있어 진심을 다해 봉사하고자 출마했다”고 말했다.
김용남 부회장은 “한인시니어들을 위해 연방정부, 주정부, 카운티 등으로부터 최대한 그랜트를 확보하려 한다”며 “그랜트를 받아 언제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한인시니어들만을 위한 건물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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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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