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군 훈련전단 선상 리셉션,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감사 전해

11일 열린 한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의 선상 리셉션에서 조충호 전단장이 축배사를 하고 있다.
“한미동맹 함께 갑시다!”
볼티모어에 입항한 한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전단장 준장 조충호)은 11일 선상 리셉션을 열고 한미동맹의 가치를 되새기는 한편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볼티모어의 항구에 태극기를 휘날리며 위용을 드러낸 해군 함정 선상에서 열린 리셉션에는 조현동 주미대사를 비롯해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주지사 부부, 이경구 국방무관 육군 소장, 6.25참전유공자회 워싱턴지회(회장 손경준) 및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 회원, 미 해군 장교 및 해사 생도, 한인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가을밤을 수놓은 청사초롱 불빛 아래서 ‘한미동맹을 위하여’, ‘함께 갑시다’, ‘바다로 세계로’ 등 축배사를 한목소리로 외치며 앞으로 70년 굳건한 한미동맹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다짐했다. 또 6.25참전유공자회 워싱턴지회(회장 손경준) 및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 회원들에게 큰 박수로 감사를 표했다.
손경준 회장은 조충호 전단장에게 6.25 상기의 의미로 휴전선에 있는 철책선을 녹여 만든 휴전 60주년 기념 메달을 증정했다.
지역 한인 단체장들은 “‘한국의 현재와 미래 세대는 당신들의 숭고한 헌신을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새겨진 현수막이 눈에 띤다”며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에 함께한 한미 양국 해군사관생도들은 우리 미래의 주역으로 한미동맹의 밝은 미래를 주도해 나가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국 해군 군악 및 홍보대는 태권도 시범, 마술, 독창 및 중창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하고, ‘아리랑’과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 듀엣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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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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