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릴랜드기독합창단의 이인갑 단장(왼쪽)과 안영수 지휘자.
메릴랜드기독합창단(단장 이인갑)이 28일(토) 오후 5시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백신종 목사)에서 ‘제10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찬양을 사랑하는 한인 크리스천들로 구성된 기독합창단은 이번 연주회에서 칸타타 드보아의 ‘십자가상의 칠언’ 고전 성가부터 서양음악과 국악이 어우러지는 이색 무대를 선사한다. 김지승 씨의 해금 독주와 해금과 장구(주상희)의 협연 공연도 펼쳐진다. 벧엘교회의 남성중창단 코람데오가 특별 출연한다.
지휘는 안영수, 반주는 권기선 씨가 맡는다. 소프라노 박지은, 테너 진철민, 바리톤 이성진, 베이스 정우윤 씨가 출연한다.
안영수 지휘자는 “10회를 맞는 이번 정기음악회는 역대 가장 큰 규모로, 합창단 51명과 오케스트라 25명, 협연자 등 총 80여명이 무대를 꾸민다”며 “무엇보다 서양음악과 국악이 조화를 이뤄 악기의 스펙트럼이 넓어진 이색적인 무대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갑 단장은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창립부터 올해까지 매년 연주회를 열어 100여 회의 연주를 펼쳤다”며 “10회째인 만큼 앞으로 나아갈 10년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 한인교회 성가대원들이 주축이 된 메릴랜드기독합창단은 매주 월요일 하노버 소재 빌립보교회에서 연습을 갖고 있다. 합창단은 12월 23일 워싱턴 DC 노숙자를 위한 성탄음악회를 개최한다.
문의 (301)648-2522
장소 3165 St. Johns Ln., Ellicott City, MD 2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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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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