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의 베트남 커뮤니티가 숙원이었던 문화센터를 리틀 사이공 지역에 건립할 수 있게 됐다. 수년간 좌절을 거듭한 끝에 드디어 부지를 매입했기 때문이다.
비영리기관 ‘리틀 사이공의 친구들(FLS)’은 S. 잭슨 St.과 10 Ave. S. 교차로의 ‘동 힝 마켓 ’건물을 640만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히고 이 건물을 철거한 뒤 2025년 5,500만달러를 들여 주상복합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FLS의 퀸 팜 소장은 ‘베트남 문화경제 센터’로 명명될 이 건물은 70 가구를 수용할 서민 아파트를 비롯해 문화행사 실, 역사미술 전시실과 소매 업소들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팜은 문화경제 센터 건립이 ‘리틀 사이공 2030 행동계획’의 일환이라며 이를 위해 이미 기금 1,100만달러를 적립했고 연방 주택도시개발부와 시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정부와 자선기관 및 개별 독지가로부터 300~500만달러를 더 모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팜은 그동안 마땅한 건물이 나올 때마다 오퍼를 넣었지만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 개발업자들에게 번번이 밀려났다며 동 힝 마켓 건물이 매물로 나온 것이 아니었지만 커뮤니티 관계망을 통해 마켓 주인과 연결됐고 사정 얘기를 들은 주인이 흔쾌하게 마켓을 팔아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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