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식’ 등 2~3불 올려
▶ 3분기 가입자 최대 증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일부 요금제 가격을 기습 인상했다. 18일 넷플릭스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 영국, 프랑스에서 일부 요금제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 가장 비싼 ‘프리미엄’ 요금제 가격은 종전 월 19.99달러에서 22.99달러로 3달러 오르고, ‘베이식’ 요금제는 종전 9.99달러에서 11.99달러로 2달러 인상된다. 두 요금제 모두 광고가 붙지 않는 상품으로, 광고가 붙는 가장 저렴한 요금제(스탠더드 위드 애즈) 요금은 6.99달러로 유지된다.
넷플릭스는 “우리의 시작 가격은 다른 스트리밍 업체들과 비교해 매우 경쟁력이 있다”며 “미국의 경우 월 6.99달러는 영화 티켓 한 장의 평균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또 미국의 유명 제작사 스카이댄스 애니메이션과 다년간의 계약을 맺고 새 애니메이션 영화를 제작해 내년부터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구독자들이 콘텐츠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기고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물리적 공간으로 ‘넷플릭스 하우스’ 매장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넷플릭스가 이날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가입자 수가 전 세계에서 876만명 증가해 총 2억4,715만명이 돼 분기별 가입자 수 증가 폭이 3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3분기 기준 전체 가입자 수는 1년 전보다 10.8% 증가했다.
넷플릭스는 3분기 매출 성장이 계정 공유 금지 정책과 강력하고 꾸준한 콘텐츠 공급 등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5월부터 100여개 국가에서 계정 공유를 불가능하게 하는 정책을 시행했으며, 그 효과에 따른 수익 증대가 올해 3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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