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장애 예술인 ‘해외 미술 교류전’ 개막전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국과 미국 장애 예술인들의 작품 한 자리에서 감상 했어요”
미주와 한국 장애 예술인들은 지난 17-19일까지 3일 동안 어바인 파인아츠 센터에서 ‘빛나고 아름답다’(Shining and Beautiful)라는 주제로 ‘해외 미술 교류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해외 미술 교류전은 ‘한국 장애인 문화 예술단체 총 연합회’(상임대표 배은주)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 장애인 문화 예술원’(이사장 김형희) 후원으로 열렸다. 이 교류전에는 ‘제33회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의 수상작들과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의 ‘드림아트 미술대회’ 수상 작가들의 작품들이 함께 전시되었다.
한국의 참여 작가는 대상을 수상한 김형수 씨(서양화, 지체)의 작품을 비롯해 김경숙(한국화, 지체), 김태균(공예, 청각), 김리나(서양화, 지체), 김 앤(한국화, 청각), 초대작가 이명상(한국화, 청각), 추천 작가 박영실 씨(문인화, 지체)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미주 지역에서는 ‘한미특수교육센터’가 미주내 발달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드림 아트 콘테스트’수상 작가인 자수아 권, 새라 킬리시, 앤드류 김, 시드니 박, 션 강, 피터 안, 클리스토퍼 데이, 로렌 박 씨 등이 전시에 참여했다.
로사 장 소장은 “한미특수교육센터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드림아트 컨테스트를 통해 발굴한 작가들이 작년에 이어 2번째로 장예총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 교류전을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계속해서 이러한 기회가 확대되어 작가들이 그림을 통해 자아성취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직업으로도 연결 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 미술 교류전’은 어바인시에서 활동하는 다이앤 김 전시 기획자가 총괄 기획 큐레이팅을 진행했다. 개막식에는 패라 칸 어바인 시장이 참석해 환영사와 참여한 모든 장애인 작가들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또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과 조이스 안 부에나팍 시의원이 함께 참석해 작가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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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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