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월드킴와 세계대회서 결정…리아 암스트롱 고문에 공로패
▶ 올해 대회 17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서 열려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가 지난 17일 개최한 세계대회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World-KIMWA) 세계대회가 한국시간으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새 총회장에 시애틀 출신의 박사라씨가 선출됐다. 9대 총회장으로 선출된 박사라 전 사무총장은 시애틀에 있는 제일장로교회에서 파송된 필리핀 선교사이기도 하다.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는 국제 결혼한 한인 여성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회원간 유대를 강화하는 한편 전세계에서 한국을 홍보하는 민간홍보대사를 자처하며 지난 2005년 창립된 한국계 여성단체이다.
올해 출범한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과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세계대회에는 16개국, 36개 지회에서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했다.
이번 개막행사는 박사라 차기 총회장의 개회선언과 사회로 화려하게 오픈했으며 문정균(독일) 현 총회장은 인사말 등으로 이어졌다.
문 총회장은 “선진국 대한민국을 세계 속에 심고 있는 월드킴와 회원 여러분, 민간 외교관으로 지역 사회와 전 세계에 열과 성을 다해 활동 하심에 존경하며 감사드린다”고 말햇다.
문정균 총회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인천 계양구 다문화 센터(김재원 팀장)와 강원도 홍천 해밀학교 및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 오설연 학생에게 각각 장학금을 전달했다.
문 총회장은 특히 이 연합회 창립을 주도했던 시애틀의 리아 암스트롱(김예자) 상임고문에게 공로패를, 정명열ㆍ김영님ㆍ민혜경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천순복ㆍ은영재ㆍ정경옥ㆍ정나오미 고문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창립의 주역으로 산증인인 리아 암스트롱 상임고문은 “한국의 세계화에 앞장 선 사람은 명실공히 국제결혼여성임을 자부하고 있다”면서 “한 마음 한 뜻으로 네트워크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나누며 연합회를 발전시키고 있는 제8대 임원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축사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 도시로 인천을 만들겠다”고 인천의 비전을 소개했고, 김민철 재외동포정책국장은 이기철 청장을 대신한 축사에서 재외동포청 설립 배경을 설명한 후 “오늘날 세계 속의 한류는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정복 시장이 제공한 환영만찬에 이어 2부 문화공연 순서에서는 장광익(한심이)씨의 진행으로 설레임 무용단의 축원무, 쟁강춤, 진도북춤 공연과 이애자,조수진,진이랑 가수의 공연이 있었다.
참가자들은 17일 전야제에 이어 18일 인천시내 투어와 인천시 방문, 19일 육군사관학교, 경희사이버대학 방문, 김희정 전 여기부장관 초청 세미나에 이어 정기총회 등을 끝으로 올해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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