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델피아 서재필 기념관 등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는 가을 역사탐방 프로그램에 50명이 넘는 한인들이 참가해 ‘미국 속 한국 찾기’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화창한 가을날씨를 만끽하며 50여명의 워싱턴 한인들이 지난 21일 필라델피아로 역사탐방을 다녀왔다.
워싱턴 DC 대한제국공사관 건물을 운영·관리하는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미국사무소(소장 강임산)와 서재필기념관,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가 공동으로 ‘미국 속 한국’을 만나는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홍보가 부족했지만 신청 접수를 담당했던 한인커뮤니티센터 김유숙 사무국장은 “한인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일찌감치 선착순 54명 정원을 채우고 20여명은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다음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강임산 소장은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잘 알지 못했던, 그러나 역사적 의미를 알고 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며 “이번 필라델피아 역사탐방은 서재필 기념관을 비롯해 한인 이민 선조들이 전개했던 해외독립운동 유적지를 직접 둘러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돌아오는 버스에서 진행된 퀴즈를 통해 역사 상식도 넓히고 책도 선물 받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역사탐방 프로그램은 앞으로 연 2차례 실시될 예정이며 다음은 필라델피아 한인들이 워싱턴 DC의 대한제국공사관 등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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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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