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0월 15∼21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전주보다 1만건 늘어났지만, 여전히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미국 고용시장의 열기가 여전히 가라앉지 않는 것은 미국 경제 상황을 반영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고유가 등 높은 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가계 부담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국 소비자들은 지출을 줄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고용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보다 33만6천 개 증가했다. 전문가 전망치(17만 개)의 두 배에 이르는 수치다.
이에 따라 물가상승률 목표치 2% 달성을 위해 고용시장 진정을 기대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심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 인상여부를 결정한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79만 건으로 전주보다 6만3천 건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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