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 조기 실시
▶ 제품 확대·중국 견제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 분야에서 미중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대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통제 조치를 앞당겨 시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 비즈니스에 따르면 미 반도체업체 엔비디아는 지난 24일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미국 정부로부터 해당 조치가 즉시 시행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17일 해당 조치를 발표하면서 30일 뒤에 적용하기로 했다.
해당 발표에는 기존 조치 때 수출통제 대상에서 제외됐던 엔비디아의 저사양 AI 칩 A800과 H800 등도 통제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 칩은 엔비디아가 대중국 수출 통제를 피하기 위해 기존 A100과 H100의 성능을 낮춘 제품이다.
수출 통제 조치로 모든 대상 품목 판매가 완전히 막히는 것은 아니지만, 중국·이란·러시아 등으로의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 특정 해외 고객에게 판매하려면 허가를 받도록 했다.
엔비디아는 17일 조치 발표 당시 성명에서 “우리는 다양한 산업에 걸쳐 수천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모든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제품에 대한 수요를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재무 실적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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