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 사상 처음으로 대형 3사 동시 파업을 이끈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포드에 이어 스텔란티스와도 잠정 합의를 이루고 파업을 철회했다.
반면 합의안 타결이 지연된 제너럴모터스(GM)에는 파업을 전격적으로 확대했다. 29일 UAW 발표에 따르면 UAW는 전날 스텔란티스와 신규 노동계약 협상을 잠정 타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UAW가 포드와 잠정 합의에 도달한 지 사흘 만의 두 번째 협상 타결 소식이다.
잠정 합의안은 앞서 타결된 포드와의 합의안과 유사한 수준에서 결정됐으며, 일반임금 25% 인상과 함께 향후 물가 급등 시 이를 반영한 생활비 임금 보정을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한편 UAW는 스텔란티스와의 잠정 합의안 타결 소식 직후 29일부터 GM 공장에서의 전격적인 파업 확대 소식을 발표했다. 신규 파업 확대 공장은 GM의 테네시주 공장으로, 캐딜락과 GMC 브랜드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생산하는 곳이다.
자동차 ‘빅3’ 제조업체 중 2개 사와 잠정 합의에 이르자마자 남은 한 곳인 GM에 협상안 수용을 압박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