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전적 5승2패로 NFL 서부지구 단독 선두로

로이터
미국 프로풋볼(NFL) 시애틀 시혹스가 경기 대부분을 답답한 플레이로 패배 문턱까지 갔다 운좋게 승리하면서 NFL 서부지구 2위로 올라섰다.
시혹스는 지난 29일 클리브랜드 브라운스를 시애틀 루멘필드로 불러 가진 시즌 8주차 홈경기에서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24-20으로 승리해 시즌전적 5승2패를 기록했다.
시혹스는 경기 초반에는 뛰어난 경기력으로 안방 팬들을 열광시켰다. 1쿼터 8분53초를 남기고 리시버 제이크 보보가 3야드 러싱을 성공시키며 터치다운을 기록해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시혹스는 이어 1쿼터 5분30초를 남기고 쿼터백 지노 스미스가 수비수를 뛰어넘으며 와이드 리시버 타일러 라켓에게 12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켜 14-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1쿼터 3분22초를 남기고 브라운스에 터치다운을 허용했지만 59초를 남기고 32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1쿼터를 17-7로 마무리했다.
시혹스는 이후 40여분 동안 번번히 공격에 실패하면서 2,3쿼터에 단 한점도 내지 못한 채 2쿼터에 터치다운을, 3쿼터에 2차례의 필드골을 허용해 20-17로 끌려가면서 4쿼터에 들어섰다.
4쿼터 들어서도 양팀은 점수를 내지 못한 채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할 무렵 시혹스 수비수 자말 아담스가 인터셉션을 성공하도록 도우면서 경기종료 38초를 남기고 쿼터백 지노 스미스가 리시버 잭슨 스미스 은지그바에게 9야드 패스를 성공시키면서 그대로 터치다운으로 이어져 극적으로 24-20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시혹스 쿼터백 지노 스미스는 초반에는 잘했지만 경기 중반부터 패스 등에 실패하면서 불안을 가중시켰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37번의 패스를 시도해 23개를 성공시키며 254야드의 전진에다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했다. 하지만 2개의 인터셉션과 1개의 색을 허용하면서 팬들을 실망시켰다.
오랜 부상 등으로 결장했다 최근 복귀한 뒤에도 부상 등으로 불안했던 명수비수 자말 아담스가 이날 경기에서 큰 공을 세웠다. 5개의 태클에다 경기 막판 시혹스가 인터셉션을 얻도록 이끌어내 승리를 견인했다.
리시버 타일러 라켓도 이날 8개의 패스로 81야드의 전진을 기록하면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볼을 받아내는 수훈을 세웠다.
시혹스는 이날 경기 60분 가운데 볼 점유율이 23분20초로 적었지만 다행히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올 시즌 전적 5승2패를 기록하며 NFL 서부지구 1위로 올라섰다.
NFL 서부지구에선 시혹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두에 올라선 가운데 강력팀인 샌프란시스코 49너스가 이날 패배하면서 시즌 전적 5승3패로 2위로 떨어졌다.
LA 램스가 3승5패로 지구 3위, 애리조가 카디널스가 시즌 전적 1승6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시혹스는 오는 11월 5일 오전 10시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원정경기로 시즌 9주차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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