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매출 11% 반등 전망
▶ “회복 속도는 빠르지 않아”
세계 반도체 산업에 거품이 생겼다가 사라지면서 재고도 소진돼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1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최근 몇주 사이 인텔과 대만의 TSMC, 한국의 삼성전자 등은 장기침체에 빠져있던 반도체산업에 대해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는 자신감을 표명했다.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을 발표,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8% 감소했지만 고객사의 재고수준이 정상 상태로 돌아가고 있으며 감산으로 인해 공급 과잉이 완화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과 새 개인용 컴퓨터, 스마트폰 등과 관련된 수요 증가를 향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반도체 시장의 상황은 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 등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가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도체는 PC와 스마트폰, 데이터 센터와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기 때문에 종종 경기의 바로미터가 된다.
올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11% 이상 반등해 5,5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팬데믹 시작 후 거의 4년이 지난 지금, 경기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회복 속도는 작년의 침체만큼 빠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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