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프리드먼 사장 오타니 데려오기 올인”
▶ 지명타자 J.D. 마르티네스 안 잡아 FA 자격

쇼헤이 오타티가 배팅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 [로이터]
미국프로야구(MLB)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옆집인 LA 다저스로 향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MLB닷컴은 8일 오타니의 차기 행선지를 관측한 최근 기사들을 간추려 보도했다. ESPN 버스터 올니 기자는 다저스 소식통을 인용하며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오타니에게 집착하고 있다”면서 “그는 오타니를 다저스에 데려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욕포스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트위터에 “다저스가 (FA 자격을 얻은) J.D. 마르티네스에게 퀄리파잉오퍼를 제안하지 않은 것은 오타니 영입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오타니가 들어설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같은 지명타자 포지션의 마르티네스를 붙잡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타니와 마르티네스는 올해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지명타자 부문 올스타에 선정됐다.
MLB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오타니가 다저스와 12년간 5억2,800만달러에 사인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예측했다.
폭스 스포츠의 디샤 토사 기자는 “오타니는 다저스와 계약함으로써 포스트시즌을 뛸 수 있고, (시차 변화 없이) 지난 6년 동안 익숙해진 시간대에 남아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MLB 최초로 규정 이닝과 규정 타석을 동시에 채우고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홈런을 기록하는 등 신드롬을 일으켰지만, 정작 원소속팀 에인절스는 2015년 이후 가을야구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그에 반해 다저스는 2013년 이래 11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해온 강팀이다.
오타니가 비슷한 맥락에서 월드시리즈 챔피언 텍사스 레인저스에 합류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디애슬레틱은 “오타니는 월드 챔피언 텍사스와 계약해 세간을 놀라게 할 것”이라며 “텍사스는 오타니에게 스포츠 사상 최대 금액을 안겨 (경쟁자) 다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를 따돌릴 것”이라고 봤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2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6을 올렸고 투수로는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 167탈삼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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