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500 지수 호조 견인
▶ 빅테크 뉴욕증시 주도
뉴욕 증권시장에서 기술주의 상승세가 지난해 7월 이후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일간 월스트릿저널(WSJ) 등 외신들이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기술주는 이달 들어 이날까지 13% 상승해 월간 실적으로 지난해 7월 이후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기술 업종이 전체의 30%를 구성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 가운데 대표주인 애플과 MS가 이달 들어 각각 11.4%와 13.1%나 올랐다. 이와 함께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10.6% 오른 것을 비롯해 아마존 10.5%,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 12.5%, 넷플릭스 16.3%, 엔비디아 17.2% 각각 상승했다.
S&P 500 지수도 이달 들어 이날까지 9.3% 올랐다.
특히 MS의 경우 올해 5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에 비해 S&P 500 지수는 19%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1월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0.38%(17.22포인트) 오른 4,567.80으로 마무리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는 데다 내년에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술주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커지고 있는데도 이들 빅테크(거대 기술기업)가 당분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산관리회사 CI루즈벨트의 수석 포트폴리오매니저 제이슨 베노위츠는 최근 포천에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Seven, 알파벳·테슬라·메타·MS·애플·아마존·엔비디아) 종목과 나머지 시장 간 괴리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나머지 종목들의) 추격이 이뤄질지, 그리고 어떻게 이뤄질지에는 분명히 의문이 존재한다”며“가까운 시일 내 그러한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기술주가 과매수 수준에 근접했다는 경고신호가 나오고 있어 기술주의 랠리가 계속될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포천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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